성공하는 아이돌의 법칙
브랜딩의 힘
2017년 현재 가요계는 아이돌 전성시대를 넘어 아이돌 포화상태에 접어 들었다. 아이돌 스타의 화려한 모습만을 비춰주는 매스미디어의 영향으로 매 해 아이돌 지망생은 늘어나고 그에 비례하여 데뷔하는 아이돌 그룹 수도 많아졌다. 대한민국에서 성공한 아이돌 스타는 음원차트 점령 뿐만 아니라 제품 광고,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이처럼 성공한 아이돌은 활발히 활동하며 선망의 대상이 되지만 수많은 그룹들 사이에서 스타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다면 현재 치열한 아이돌 시장에서 경쟁을 뚫고 1%의 성공한 아이돌 스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스타가 되는 법을 알려면 이미 수많은 경쟁을 뚫고 성공한 아이돌 그룹들을 분석해 보아야 한다. 우리는 현재 대한민국 연예계를 뒤흔들며 아이돌 전성시대의 막을 연 2010년도 이후 아이돌의 기준을 정해 나누고 분석해 보았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데뷔한 아이돌 그룹 수는 총 227팀이다. (2010:20 ,2011:30, 2012:43, 2013:20, 2014:37, 2015:28, 2016:49) 매 년 평균 30팀 이상 데뷔한 셈이다.
우리는 유튜브 M/V 최고 조회 수와 수상 성적을 통해 각 해마다 성공한 팀과 부진한 팀을 아래와 같이 선정하였다. 유튜브 조회 수는 해당 아이돌의 글로벌한 인지도를 수치로 정확히 나타낼 수 있으며, 수상성적은 음원차트 성적, 음반 판매량, 화제성을 나타내는 기록으로 대중성을 알 수 있는 기록이다. 이러한 기준을 통해 선정된 14팀을 브랜딩 요소와 여러 기준을 통해 분류하여 아이돌 성공의 비결을 알아보려고 한다.

<이미지 1. 유튜브M/V 최고 조회수와 수상 성적에 따라 나눈 연도별 성공한 팀과 부진한 팀>
위의 표에서 나타난 성공한 그룹과 다소 부진한 그룹 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연도별로 뽑은 총 14팀을 여러가지 기준으로 비교하였다.
이처럼 기준에 따라 선정한 14팀의 아이돌을 성공과 부진의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분석해본 결과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성공한 아이돌 대부분이 대형 기획사 출신이었고 고유한 로고를 가지고 있었으며 가지고 있는 컨셉이 명확했다. 반면 부진한 아이돌은 중소 기획사 출신에 컨셉이 명확하지 않았다. 즉, 브랜딩이 잘되지 않은 아이돌 그룹이었다. 우리는 이를 통해 레드오션인 아이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쟁자들과 차별화를 가질 수 있는 브랜딩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성공한 아이돌은 각자 어떤 고유의 컨셉과 브랜딩을 가지고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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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성공한 아이돌의 공통점은 본인들만의 이미지를 구축하여 경쟁력을 높이는 브랜딩에 있었다. 매해 수많은 아이돌이 데뷔하는 현 가요계에서 퍼포먼스나 비주얼 등의 요소는 더 이상 대중들에게 큰 매력과 경쟁력으로 다가오지 않기 때문이다. 대중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려면 그들만의 이미지를 만들고 구축해야 한다. 현재 엄청난 경쟁자를 뚫고 스타가 된 아이돌은 이미지와 추구하는 방향에 따라서 확실한 컨셉을 가지게 된다.
대한민국을 들썩이는 아이돌 스타들은 철저한 브랜딩을 통해 만들어진다.
브랜드 네임, 로고와 심벌, 캐릭터, 슬로건, 패키지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비로소 브랜드 개념에서의 스타 브랜드 즉, 아이돌 스타를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을 고려하는 이유는 브랜드 상기 및 인지도를 향상하는데 도움을 주고 브랜드에 대한 연상을 강화해주기 때문이다. 수많은 지원자가 있는 아이돌 시장에서 본인들만의 아이덴티티가 없다면 대중의 마음을 훔칠 수 없다. 스타를 만들고 싶은 많은 기획사는 철저한 브랜딩을 거쳐야 하며 이는 대중의 인식에 자리 잡기 위한 첫 발걸음이다.